배우들이 직접 소개하는 관람 포인트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연극 '두 교황(The Pope)' 주연 배우들이 직접 꼽은 작품의 포인트가 공개됐다.

'두 교황' 측은 26일 작품에 대한 깊이있는 이야기와 아직 보지못한 관객들에게는 관람 전에 참고할 수 있는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연극 '두 교황' 베네딕토 16세 役 신구, 서인석, 서상원 / 프란치스코 役 정동환, 남명렬. 사진=에이콤
연극 '두 교황' 베네딕토 16세 役 신구, 서인석, 서상원 / 프란치스코 役 정동환, 남명렬. 사진=에이콤

신구는 베네딕토 16세와 자신이 닮은 점이 많다는 점을 먼저 꼽았다. "극 중 베네딕토 16세도 변화를 받아들이고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했듯 관객들이 이에 대해 직접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시사점을 던져 서로를 받아들이고 이해할 시간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서인석은 "연극 '두 교황'은 종교를 떠나 교황도 결국은 인간 일뿐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두 인물이 부딪히고 서로 화해하는 모습을 보면 꼭 하나는 얻어 가는 것이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서상원은 "영화보다 조금 더 극적이고 특별한 연극만의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직접 연극을 보고 받을 감동에 대해 어필했다.

정동환은 "극장에 직접 오면 비로소 연극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영화를 본 후 연극을 보면 그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마지막으로 남명렬은 "신의 대리인 교황들도 똑같은 인간"이라며 연극의 방식으로 전하는 또다른 감동을 강조했다. 보통 사람들이 모두 하는 고민을 똑같이 하는 교황의 인간적인 면모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연극 '두 교황'에 대한 특별함을 전했다.

연극 '두 교황'은 정반대의 성격과 성향을 가진 두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의 실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틀림이 아닌 다름’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울림 있는 메시지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교황 베네딕토 16세 역에 신구, 서인석, 서상원이, 프란치스코 역에 정동환, 남명렬이 브리지타 수녀 역에 정수영이, 소피아 수녀 역에 정재은이,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역에 조휘가 함께 한다. 오는 10월 23일까지 한전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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