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지만 소극장 특성상 짧은 공연기간으로 막을 내렸던 우수작품 3편이 ‘2023 제2회 연극 판 페스티벌’을 통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2023 제2회 연극 판 페스티벌’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을 재발견하는 ‘레퍼토리 페스티벌’로, 코너스톤 '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을 비롯해 프로덕션IDA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 극단 일상의 판타지 '코끼리 장마'가 오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예술공간 혜화와 나온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충청도식 연극의 정수, 코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3일까지 연우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극단 기일게의 연극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가 공연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202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연극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는 2000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도널드 마굴리스의작품이다. 2022년 초연 당시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 ‘묵직하면서 인간의 삶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작품’,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 등 많은 호평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극단 기일게의 전작인 연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환상문학의 세계적 거장인 이탈리아 작가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반쪼가리 자작'이 8월 4일부터 1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해 제43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관객리뷰단 인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 석권을 시작으로 2022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었으며, 제60회 K-Theater Awards 대상을 수상하며 심사위원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 해 함께했던 배우들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를 예정이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프로젝트 아일랜드가 작년 초연 당시 많은 호평을 받았던 연극 '위시리스트'를 2023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사업 레퍼토리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연극 '난폭과 대기'를 연출했던 신예 연출가 곡수인을 필두로 프로젝트 아일랜드의 배우들과 서울연극제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배우 송현섭(딘 역)이 상황에 처해있는 남매의 애틋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작품은 남매인 딘과 탐신의 이야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 가족 부양자의 생존 투쟁을 그리고 있다.저출산, 이혼, 고령화가 심화 되며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배우 김수정이 인기리에 막을 내린 연극 ‘파우스트’ 종연 소감을 전했다.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60여년 동안 집필한 원작을 무대에서 재탄생 시킨 연극 ‘파우스트’에서 여러 얼굴을 연기한 김수정이 연극계의 블루칩답게 마지막까지 큰 호응을 얻으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연극 ‘메데아’ ‘한여름 밤의 꿈’ ‘미녀와 야수’ ‘어른이 되어 있을 너에게’ ‘마시날, 그 입술에 파인 그늘’ ‘지장이있다’ ‘베로나의 두 신사’ 등에 참여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제 43회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김수정은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극단 수’의 연극 '띨뿌리'가 28일 오후 4시부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과 인터파크, 예스24, 플레이티켓에서 티켓 오픈된다.오늘 21일부터 개최되는 제44회 서울연극제의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된 연극 '띨뿌리'는 지난 2021년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연극 '띨뿌리'는 1951년부터 2005년까지 54년 동안 미군의 공군폭격장으로 사용되어 고통받아온 매향리 마을의 주민, 춘매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루 8시간 이상 폭격이 가해지는 땅에서도 일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다시 축제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하는 이번 제44회 서울연극제는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 있는 연극 공연 축제 중 하나다. 1977년 ‘대한민국연극제’로 출발한 서울연극제는 한국연극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권위 있는 연극제이기도 하다. 이처럼 역사성과 규모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던 서울연극제가 코로나 시기에는 다소 위축된 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축제의 슬로건처럼 서울연극제를 통해 대한민국 연극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자 한다. 그래서 축제의 프로그램 및 구성요소들을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배우 김수정이 티오엠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티오엠매니지먼트는 4일 “안정적인 연기력과 신선한 마스크를 지닌 배우 김수정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상호 신뢰관계 속에서 그가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치고 다양한 영역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 김수정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011년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에 입문한 김수정은 연극 ‘메데아’ ‘라오지앙후 최막심’ ‘한여름 밤의 꿈’ ‘미녀와 야수’ ‘어른이 되어 있을 너에게’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봉준호, 김윤석 등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불멸의 여자'를 함께 본다.연극 '불멸의 여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 '불멸의 여자'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오는 21일 연극 출신의 영화 배우들이 함께 하는 스페셜 시사회를 개최한다.'불멸의 여자'는 손님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강요당하는 화장품 판매사원 '희경'과 눈가 주름방지용 화장품 반품을 요구하는 갑질 손님 '정란'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파격 잔혹극.제34회 서울연극제 공식 개막작이었던 연극 '불멸의 여자'는 '친절한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대한민국 연극계 원로 거장들의 연극제 제7회 ‘늘푸른연극제-새로움을 말하다’가 연극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 개막으로 본격 시작을 알렸다.'늘푸른연극제'는 대한민국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르는 축제로, 7회를 맞이한 올해는 '새로움을 말하다'이라는 부제를 내세웠다. ‘새로움’을 주제로 오랜 시간 연극계를 책임져온 원로 연극인들이 현역으로서 걸어갈 새로운 길에 대한 응원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한민국 연극계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승격시킨다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를 담고 있다.제7회 ‘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인피니트 이성열이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이성열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에 조원우 역으로 출연한다.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야끼니꾸 드래곤’으로 잘 알려진 정의신 작가와 연극 ‘사랑별곡’, ‘친정엄마와 2박 3일’의 구태환 연출이 2018년 처음 선보인 연극이다. 폐관을 앞둔 시골 영화관 ‘레인보우 씨네마’를 배경으로 3대 가족이 추억과 사연을 나누며 교내 따돌림, 부양 문제 등의 주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 2020년 제41회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연극 ‘심청전을 짓다’를 공연한다.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올해로 33년째를 맞는 중견극단으로 뮤지컬 ‘블루사이공’, ‘들풀’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몽연’ 등을 통해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소시민의 삶을 조명한 창작극을 주로 만들어왔다.‘심청전을 짓다’는 ‘제 43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2015년 여성극작가전에서 초연된 이후 지난 해 76페스티벌에 참가해 가부장제 아래에서 ‘효’와 ‘희생’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며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본 연극은 우
제43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타자기 치는 남자’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극단 명작옥수수밭의 근현대사 재조명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된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는 2021년 초연 당시 차근호 작가의 탄탄한 희곡과 최원종 연출가의 섬세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에 힘입어 예매처 평점 9.7을 기록하며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같은 해 대산문학상 희곡부문을 수상했으며,2022년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초청됐다.극단 명작옥수수밭은 올해로 창단 17주년을 맞이한 극단이다. 창단 이래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에어로빅 보이즈’,
제43회 서울연극제 단막스테이지의 두 번째 작품으로 연극 ‘성난 파도 속에 앉아 있는 너에게’가 진행된다.올해 단막스테이지는 극단 프로젝트그룹 연희공방의 ‘낯선 얼굴로 오는가’와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의 ‘성난 파도 속에 앉아 있는 너에게’가 공연된다. 오는 4일 개막을 앞둔 ‘성난 파도 속의 너에게’는 2021년 단막희곡 공모에서 가작으로 당선된 윤미희 작가의 작품이다. 사실적인 작품보다 추상적이고 우화적인 작품을 선보인 윤미희 작가의 특장이 이 희곡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이 작품에 대해 드라마투르그인 배선애는 “불친절함이 한가득인
배우 신문성이 차기작으로 연극 ‘심청전을 짓다’를 결정짓고 관객과 만난다.신문성은 2002년 뮤지컬 '블루 사이공'으로 데뷔 후 영화 '살인의 추억', '변산', '타짜: 원 아이드 잭',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아스달 연대기', '동백꽃 필 무렵', '스위트 홈', '검은 태양'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2019년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불이 아버지' 박석용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 ‘야차’에서 마치 북한 현지인이 화면에 등장한 것 같은 차진 북한 사투리
드림플레이 테제21이 자본 시리즈 ‘자본2: 어디에나 어디에도’(이하 자본2)를 선보인다.‘자본2’는 조세도피처를 드나드는 글로벌 금융자본의 비밀을 파헤치는 ‘다큐 드라마(docu-drama)다. 1% 슈퍼리치들의 부를 지켜주기 위해 탈세와 불법 거래를 일삼는 자산관리사들과 이들에 맞서는 국제 탐사보도 저널리스트들의 활약이 서스펜스를 동반하여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2016년 파나마시티의 법률회사 ‘모색 폰세카’가 35개국의 조세도피처에서 저지른 금융자본의 실체를 폭로한 ‘파나마 페이퍼스’, 2017년 영국령 섬나라 버뮤다의 법률회사
극장을 벗어나 자유로운 공간에서 열리는 제18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이하 창공축제)가 열린다.2011년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창공축제는 치솟는 극장 대관료로 어려움을 겪는 극단들이 카페, 공장, 지하철역, 한옥, 시장 등 극장이 아닌 대안 공간에서 연극의 형식적 실험을 시도하며 성장했다.매년 서울연극제 프린지로 진행되었던 창공축제는 올해부터 분리 독립하여 폭넓은 소통을 통해 청년 예술 세대의 광장이 되는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참가 단체의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예술성 향상을 위해 운영위원장 이훈경(극단 제자백가 대표)을 필
연극 ‘돌아온다’가 감성 가득한 메인 포스터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작품은 허름하고 작은 '돌아온다'라는 식당을 배경으로 욕쟁이 할머니, 군대 간 아들을 기다리는 초등학교 여교사, 집 나간 아내를 기다리는 청년, 작은 절의 주지 스님 등의 사연을 통해 가족에 대한 진한 그리움과 향수를 담고 있다.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과 연출상을 받았고, 2017년에 영화로 개봉해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새롭게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작품의 주된 공간인 ‘막걸리 가게’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은
연극 ‘반쪼가리 자작’이 제43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을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난다.작품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작가 이탈로 칼비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처음 관객을 만난 이후 꾸준히 재공연되며 수많은 매니아들을 만들어냈다. 존재하지 않는 시간과 공간의 어딘가 젊은 영주 메다르도가 이교도와의 전쟁에서 몸이 산산조각이 난 뒤 반쪼가리만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선과 악으로 나뉘어버린 청년 자작과 다양한 상징으로 표현되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연출가 박성찬은 특유의 러스틱한 오브제들과 배우들의 움직임을 통해 구현해 냈다.
제43회 서울연극제가 오는 28일부터 5월 29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된다.서울연극제는 1977년에 시작된 전통 있는 서울 대표 예술축제로, 작년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92%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연극제이다.올해 서울연극제에서는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믹극부터 사회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비판이 담긴 극까지, 각 극단의 다채로운 색이 고스란히 담긴 공식선정작 8작품과 지난 2021년 서울연극제 단막 희곡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막스테이지 2작품을 선보인다.지난 2021년 8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