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이종원이 자신만의 분위기를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남성 패션 매거진 로피시엘 옴므 YK 에디션은 최근 2023년에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종원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갤러리에서 진행된 화보 속 이종원은 배경에 놓인 예술품들과 어우러져 또 하나의 작품으로 거듭난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나른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표정과 움직임 하나하나로 오브제들과 조화로움을 이뤘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그동안 연기해 온 캐릭터들이 그에게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 이야기했다. 이종원은 “캐릭터 하나하나에 사연이 있고 자신만의 인생관이 있으며 뭔가 서로 다른 매력들이 내게 붙어 있다. 그 덕분에 촬영이 끝나도 마음이 풍요로워진다”고 말했다.

매사에 긍정적인 것 같다는 말에는 “사람이니까 당연히 울적한 날도 있다. 그럴 때는 억지로 빠져나오려고 애쓰지 않고 그냥 힘든 상태로 머문다. 지금 잠깐이 힘들 뿐 마음의 기둥이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을 것임을 스스로 알기 때문”이라며 단단한 내면을 드러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에 출연한 이종원은 지난해 첫 주연 작품인 MBC ‘금수저’를 통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MBC 기대작 ‘밤에 피는 꽃’에서 금위영 종사관인 박수호 역으로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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