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5.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지난주 대비 0.8% 상승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갔다. 특히, 조동혁과 부모님이 숲속 찜질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순간 6.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조동혁이 부모님과 함께 효도 여행을 떠난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이날 조동혁은 평소 절에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부모님을 모시고 오랜 역사를 지닌 경기도의 한 사찰을 찾았다. 가족들과 함께 법당에 들어가 절을 한 어머니는 조동혁과 아버지가 나간 이후에도 홀로 남아 가족들을 위한 기도를 계속했고 이후 소원 기와, 소원 양초, 소원 종인 등 그동안 못했던 소원 플렉스를 하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이어 부모님 취향 저격으로 일정을 짠 조동혁의 계획을 따라 기력 회복을 위해 장어구이로 식사를 했고 숲속의 찜질방에서 피로도 풀었다.

다음 목적지를 묻는 어머니에게 비밀이라면서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멋지게 해 보겠다"라 큰소리친 조동혁은 한 사진관으로 부모님을 이끌었고 유쾌한 분위기 속 가족 사진을 촬영했다.

부모님 커플 사진 촬영까지 끝나자 어머니는 사진사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영정사진을 찍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내친김에 아버지도 촬영했다.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던 조동혁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많이 늙으셨더라고요”라면서 울먹였고 부모님을 더 잘 모실 수 있게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사랑합니다”라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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