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인생 담아낸 캐릭터 영상 공개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의 인생이 하룻밤 사이에 180도 뒤집어진다.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6일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의 달라진 인생을 담고 있다.

영화 '스위치' 캐릭터 영상.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스위치' 캐릭터 영상.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각종 시상식을 접수한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불성실한 태도와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을 괴롭히는 안하무인 톱스타 박강(권상우)은 하루아침에 난이도 극상의 쌍둥이 남매 아빠이자 통장 잔고 바닥인 무명배우가 된다. 박강은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신과 뒤바뀐 인생을 살고 있는 톱스타 조윤(오정세)의 제안으로 그의 매니저 일을 맡게 된다. 권상우가 난처한 상황에 처한 남자의 심경을 친근하고 실감 나게 그리며 생활연기의 진수를 발휘한다.

연기를 함께 시작했지만 지금은 자신의 고용주인 박강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조윤은 오늘도 사고뭉치, 스캔들 메이커 박강의 뒤처리로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 뒤바뀐 세상 속 영화계를 평정한 천만배우이자 얼굴 빼고 모든 것을 다 가진 톱스타가 된 조윤은 마음 한 켠이 늘 허전해 금방 사랑에 빠지고 매번 운명의 상대에게 아낌없이 모든 걸 쏟아붓는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탁월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오정세가 짠내 폭발 매니저와 치명적인 톱스타를 오가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선사한다.

10년 전 박강과 헤어진 후 아티스트로서 성공을 거둔 수현(이민정)은 전시회를 앞두고 한국을 찾고, 자꾸만 박강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뒤바뀐 세상에서 결혼 10년 차 박강의 아내이자 미술 강사로 일하고 있는 수현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가운데에서도 어려운 집안 살림을 위해 투잡도 불사하며 막강한 생활력을 발휘한다. 이민정이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하는 한편 현실 아내의 털털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영화 '스위치'는 내년 1월 4일 개봉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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