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육성재가 흙수저와 금수저를 오가는 특별한 운명을 그려낸다.

6일 공개된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 메인 포스터에는 인생의 반전을 노리는 이승천(육성재 분)의 알 수 없는 표정이 금수저에 비치고 있어 시선을 고정시킨다. 이승천이 들여다본 금수저 속에는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집안 풍경이, 너머에는 그의 현실이 반영된 오래된 좁은 집의 모습이 담겨있다.

‘대한민국은 계급 사회다’라는 카피와 ‘금수저로 인생을 훔치다’라는 카피는 계급 사회에 쓴맛을 본 이승천이 금수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임을 암시한다. 이승천이 ‘금수저’를 통해서 겪게 될 변화와 주변 인물들 간의 관계성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승천은 흙수저지만 똑똑한 머리 덕분에 수재 중에 수재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서울제일고에 입학한다. 어디서든 절대 지지 않기 위한 오기로 돈이 되는 일이면 물불 가리지 않던 그는 어떤 사고를 겪으며 부에 대한 욕망이 커진다. 그런 승천에게 금수저 할머니는 "너와 동갑인 애 집에 가서 그 금수저로 밥을 세 번만 먹어. 걔 부모가 네 부모가 되는 거야"라며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제안을 한다. 과연 그가 부모를 바꿀 수 있는 ‘금수저’를 손에 넣고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될지 관전 포인트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육성재를 비롯해 이종원(황태용 역), 정채연(나주희 역), 연우(오여진 역) 등 배우들의 연기, ‘금수저’라는 소재를 두고 펼쳐지는 전개가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오는 23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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