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권 영감 받은 100회 기념 주화 증정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 콘텐츠도 차례로 발행

뮤지컬 '하데스타운' 100회 기념주화. 사진=에스앤코
뮤지컬 '하데스타운' 100회 기념주화. 사진=에스앤코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100회 공연을 맞이한다.

지난 9월 초연한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와 사계절 중 봄과 여름은 지상에서 가을과 겨울은 지하에서 남편인 하데스와 보내는 페르세포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교차되는 작품이다.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약 2년 만에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에서 막을 올리며 개막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약 6개월간 이어지는 대장정 중 맞이한 100회를 보다 특별하게 할 이벤트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며 또 한 번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한국 초연 100회를 맞아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PASSAGE FOR ONE 기념주화’를 증정한다. 주화는 극 중 하데스타운으로 향하는 기차 탑승 시 필요한 동전 모양의 탑승권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주화에 새겨진 ‘PASSAGE FOR ONE’은 ‘오직 한 사람을 위한 길’이라는 의미로 탑승권을 가지고 있는 자만이 하데스타운으로 갈 수 있듯 100회 공연 당일 극장을 방문한 관객들에게 특별한 의미의 탑승권을 제공하는 셈이다.

뮤지컬 '하데스타운' 공연사진. 사진=에스앤코
뮤지컬 '하데스타운' 공연사진. 사진=에스앤코

 

이 밖에도 100회 공연을 기념해 ‘하데스타운’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상 콘텐츠도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일에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르페우스 역을 맡은 조형균, 박강현, 시우민의 기타 연주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무대에 오르기 전 진지하게 연습에 임하며 연주에 집중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에우리디케 역의 김수하가 일일 MC로 활약하며 디테일한 무대 장치 소개부터 공연 준비에 한창인 ‘하데스타운’의 무대 뒤 일상을 담은 백스테이지 영상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봄을 불러올 노래를 만드는 오르페우스 역에는 조형균, 박강현, 시우민이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헤르메스 역에는 최재림과 강홍석이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봄과 여름은 지상에서, 가을과 겨울은 지하에서 보내는 여신 페르세포네 역은 김선영과 박혜나가 맡았으며 김환희와 김수하가 강인하면서도 독립적인 영혼을 지킨 에우리디케를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하 광산을 운영하는 지하 세계의 주인이자 왕 하데스는 지현준, 양준모, 김우형이 연기하며 작품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작품은 오는 2022년 2월 27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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