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하늘전망대는 태백산의 새로운 명소다. 전국 23개 국립공원 가운데 최초로 들어서는 하늘전망대다.

지난 1월 19일 임시 개장해, 올해 태백산 눈 축제는 하늘전망대가 축제만큼이나 화제였다. 무엇보다 무장애 탐방시설로 휠체어와 유아차 접근이 어렵지 않다. 휠체어나 유아차 이용자는 탐방지원센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곧장 하늘탐방로로 진입한다. 전체 구간 평균경사는 1/16(3.6도)로 완만하다. 탐방로 폭 또한 2.8m로 휠체어 교행이 가능하다.

하늘전망대 및 탐방로_국립공원공단 제공_전망대 전경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하늘전망대 및 탐방로_국립공원공단 제공_전망대 전경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하늘전망대 및 탐방로_하늘전망대. 사진=국립공원공단 
하늘전망대 및 탐방로_하늘전망대. 사진=국립공원공단 
하늘전망대 및 탐방로_숲놀이구간. 사진=국립공원공단
하늘전망대 및 탐방로_숲놀이구간. 사진=국립공원공단

하늘전망대는 하늘탐방로가 닿는 가장 안쪽이다. 소나무 사이로 솟은 33m의 정상까지 나선을 그리며 올라간다. 전망대 오르는 길은 이동형 전망대나 다름없다. 방향을 틀 때마다 장면이 바뀌며 기대감을 높인다.

하늘전망대 정상에서 보는 주위 산세는 태백산의 영험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발아래로는 나무의 우듬지가 내려다보이고 먼 산으로는 능선이 장엄해서 아득하다.

하늘전망대 및 탐방로_태백산 하늘전망대 공식 개장 시 공개될 미디어아트관_박상준 촬영. 사진=한국관광공사
하늘전망대 및 탐방로_태백산 하늘전망대 공식 개장 시 공개될 미디어아트관_박상준 촬영. 사진=한국관광공사
하늘전망대 및 탐방로_숲의 중상층부에 설치한 하늘탐방로_박상준 촬영. 사진=한국관광공사
하늘전망대 및 탐방로_숲의 중상층부에 설치한 하늘탐방로_박상준 촬영. 사진=한국관광공사

하늘전망대의 공식 개장은 3월 31일이다. 임시 개장 기간인 3월의 초입에는 겨울에서 봄으로 번져가는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3월의 마지막 주는 ‘공식’적으로 태백산 하늘전망대의 첫 봄 손님이 될 수 있다.

태백산 하늘전망대 미디어아트관 역시 공식 개장에 맞춰 문을 연다. 살짝 미리 본 전시는 태백산 호랑이를 다룬 작품이 흥미롭다. 인근 태백산 소도야영장과 태백석탄박물관도 연계할 만한 여행지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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