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세준이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더 라스트’ 공연을 성료한 소감을 전했다.

임세준은 지난 7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더 라스트(THE LAST)’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빅톤 임세준. 사진=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
빅톤 임세준. 사진=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

임세준은 “벌써 마지막 공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큰 무대에서 많은 배우분들과 함께 극을 만들 수 있어서 굉장히 재미 있던 기억뿐인데요. 연습하고 합을 맞추는 동안 고생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끈끈한 가족처럼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마지막 공연 회차를 맞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해 준 선배님들과 동생들 감사하고 극은 끝났지만 사람을 얻은 기분이 들어 다음에 다시 ‘은밀하게 위대하게: 더 라스트’ 극이 올라간다면 또 와서 공연하고 싶을 만큼 제게 뜻 깊은 극이 되었습니다”라고 작품과 관련해 남다른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임세준은 “매 회차 관객 여러분들께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 노력했는데요. 그 진심이 통했는지 매번 뜨거운 박수와 사랑을 주셔서 끝까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수많은 스텝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현장을 찾아 성원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더 라스트’는 1천만 독자와 7백만 관객을 동원한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원작으로 하는 극으로, 북한 남파 특수공작 3인방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잠입해 각각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해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 중 임세준은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이자 북한 최고 엘리트 원류환을 동경하는 ‘리해진’ 역으로 분했다. 고등학생 위장 간첩으로 시작해 점차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섬세한 연기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작품의 몰입감과 완성도를 더해 관객들의 호평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임세준은 그룹 빅톤 멤버로, 빅톤은 지난해 ‘시간 3부작’ 앨범 시리즈를 통해 ‘자체 최고’ 초동 판매고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으며, 이어 국내외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지난해 뮤지컬 ‘이퀄’,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등을 통해 성공적인 뮤지컬 신고식을 치른 임세준은 이번 작품 ‘은밀하게 위대하게: 더 라스트’로 뮤지컬 도전을 이어가며 개인으로서도 거침 없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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