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본경기 펼치는 TOP8 선수들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더퀸즈’ TOP4를 선발할 결전의 날이 밝았다.

지난 2일 방송된 TV CHOSUN 골프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퀸즈’ 7회에서는 최종 라운드 미션과 본경기를 펼치는 TOP8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일 방송. 사진=TV CHOSUN ‘더퀸즈’ 캡처
지난 2일 방송. 사진=TV CHOSUN ‘더퀸즈’ 캡처

최종 라운드의 세 번째 미션은 ‘드로우샷’(타깃 라인보다 오른쪽으로 출발해 왼쪽으로 휘어지는 샷)이었다. 선수들은 거리와 각도를 신중하게 계산하며 미션에 도전했고, 이서영, 김스텔라, 강가율, 우윤지가 드로우샷으로 정해진 구역에 공을 떨어뜨리며 미션 점수를 획득했다.

이어 2라운드 당시 선수들이 가장 고전했던 벙커샷이 최종 라운드의 마지막 미션으로 재등장했다. 선수들이 이번에도 벙커의 벽을 쉽게 넘지 못하자 박세리는 직접 원포인트 레슨을 펼치며 벙커샷 노하우를 전수했다. 박세리의 레슨 후 TOP8은 곧바로 고난도 벙커샷을 습득하며 울렁증을 극복했다.

모든 미션이 끝난 후 최종 라운드 성적에 80%가 반영되는 본경기가 펼쳐졌다.매서운 바람이 휘몰아치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특히 조예원, 이다빈, 우윤지 등 막내라인이 거침없는 플레이로 초반 라운드를 주도했다.

반면 최종 라운드 미션 1위 이서영과 강력한 우승 후보 김스텔라, 조은채는 초반부터 난조를 보였다. 티샷이 나무 옆에 떨어지는 진퇴양난 위기에 놓인 조은채는 벌타 대신 과감하게 두 번째 샷을 이어가는 모험을 택했고, 골프채가 부러지는 상황까지 감수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를 지켜보던 선수들은 타수와 골프채를 맞바꾼 조은채의 열정에 감탄을 연발했다.

반환점에 도착한 선수들이 후반 9홀에서 어떤 반전을 펼칠지, 세계무대에 진출할 TOP4는 누가 될지 다음 주 방송될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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