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과 감동이 있던 서울 콘서트 성료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가수 이찬원이 전국으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이찬원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3 이찬원 콘서트 ONE DAY’(이하 ‘ONE DAY’)를 개최하고 전국투어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오픈과 동시에 9000석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찬원의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찬원은 오프닝 곡으로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어 ‘밥 한번 먹자’, ‘시절인연’, ‘메밀꽃 필 무렵’ 등의 곡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가는 세월’, ‘낭만에 대하여’를 연이어 선보인 이찬원은 자신의 애창곡으로 꼽는 10곡의 메들리(진정인가요, 잃어버린 30년, 이태원연가, 울긴 왜 울어, 태클을 걸지마, 내장산, 미운사내, 짠짜라, 남자다잉, 남자라는 이유로)를 꾸미며 흥겨운 노래와 신명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님은 먼곳에’, ‘왜 돌아보오’로 구수한 음색과 짙은 감성을 선사한 이찬원은 그룹 뉴진스의 ‘Hype Boy’와 지코의 ‘새삥’ 두 곡의 댄스곡 무대까지 소화하며 아이돌 못지 않은 상큼함과 끼로 팬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켰다.
독특한 콘셉트의 ‘CM송 메들리’를 선보인 이찬원은 흥겨운 CM송과 함께 관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밴드의 연주에 맞춰 ‘외로운 사람들’, ‘편지’, ‘풍등’, ‘바람 같은 사람’을 선보였으며 ‘아리랑 메들리’, ‘꿈트롯 메들리’ 등 다채로운 선곡의 무대를 연달아 꾸미며 알찬 공연을 만들었다.
공연 말미에는 자신의 히트곡인 ‘진또배기’를 부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마지막 메들리에서 선보인 ‘잘 있거라 부산항’ 때는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지면서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끝을 알린 이찬원은 마지막 곡 ‘오내언사’를 끝으로 서울 공연을 마쳤다.
서울 공연이 진행된 3일간 이찬원은 트로트, 댄스, 발라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선곡과 알찬 무대 구성, 최첨단 무대 장치를 활용한 화려한 공연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찬원은 오는 4월 8~9일 춘천, 4월 22~23일 성남, 5월 5~7일 대구, 5월 20~21일 대전, 6월 9~10일 부산, 6월 24~25일 고양에서 공연을 진행하면서 순차적으로 전국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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