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25일 300회 특집으로 꾸며지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살림남 이천수, 심하은 부부가 특별 MC로 출연한다.

이날 이천수, 심하은은 전현직 MC 부부 최양락, 팽현숙과 박준형, 김지혜 가족의 일상을 지켜보며 관찰자와 피관찰자의 입장이 뒤바뀐 역지사지 꿀잼 코멘터리를 남기며 맹활약했다.

사진=KBS 2TV '살림남2'
사진=KBS 2TV '살림남2'

은퇴 후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리춘수'로 활동 중인 이천수는 재결합한 개콘 레전드 '갈갈이 삼형제' 박준형, 정종철, 오지헌의 개그에 "요즘에는 못 생긴 건 싫어한다"는 촌철살인 팩트 폭행을 날려 초반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천수는 아빠 때문에 얼굴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됐다는 박준형의 둘째 딸의 말에 "어릴 때 주은이도 ‘이천수 딸이다!’”라고 하면 울었다"며 딸에게 미안한(?) 붕어빵 부녀로서 짠한 동지애를 드러낸다.

특히 사랑을 나눌 때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부부 예약제'를 실천 중인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마침내 예약에 성공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은 이천수는 박준형에 “많이 피곤해 보이신다"며 안쓰러워한다.

 “나이 50이 되니까 예전 같지 않다”며 한숨을 내쉬던 김지혜가 심하은에게 "축구 선수들은 그런 거 없죠?"라는 질문을 던지자 심하은과 이천수는 서로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고 해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선을 넘나드는 화끈한 부부 토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영상을 보던 심하은은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았고, 개그맨 정종철의 가슴 아픈 사연에 이천수는 "과거 심하은이 일어나자마자 제 얼굴을 보고 운 적이 있었다"고 밝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입담 드리블 제대로 터진 이천수의 특별 MC 맹활약과 심하은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25일 밤 9시 25분 KBS2 ’살림남2’ 300회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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