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상상력 돋보이는 콘셉트 아트 2탄 공개

'외계+인' 1부가 영화 속 압도적 비주얼의 바탕이 된 콘셉트 아트 2탄을 공개했다.

11일 공개된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 콘셉트 아트는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의 로봇 형태부터 외계 비행선, 큐브 등에 이르기까지 '외계+인' 1부만의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점을 담고 있다.

'외계+인' 1부 콘셉트 아트. 사진=CJ ENM
'외계+인' 1부 콘셉트 아트. 사진=CJ ENM

냉정하고 객관적인 캐릭터의 특징은 물론 방향성과 움직임까지 고려한 ‘가드’ 로봇과 무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덱스터 스튜디오의 구현력이 십분 발휘된 시간의 문과 광활한 상공에 나타난 외계인 죄수 호송선의 모함은 영화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실감하게 한다. 여기에 유선형의 디자인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가드’의 비행선, 극중 외계인 죄수의 호송에 사용되는 거대 씨앗의 팽창 과정과 큐브를 담은 콘셉트 아트는 '설국열차' 등에 참여한 조민수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완성, 고려와 현대를 오가는 시간대는 물론 인간의 몸 속에 외계인 죄수를 가둔다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상상력과 표현력을 엿보게 한다.

뿐만 아니라 골격을 시작으로 피부, 근육 등 '괴물'의 장희철 디자이너의 세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외계인과 영국 디자이너 BEEDIE G가 그려낸 외계 로봇의 모습은 차별화된 비주얼 구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제작진의 노력과 고민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한편 '외계+인' 1부는 인간의 몸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기 위해 631년 전으로 가게 된 ‘가드’와 ‘이안’이 얼치기 도사 ‘무륵’ 그리고 신선들과 함께 외계인에 맞서 모든 열쇠인 신검을 차지하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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