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학교 연기전공 출신, 미모 담당 ‘모니카’ 역으로 연극 첫 도전

▲ 연극 ‘꽃의 비밀(연출 장진)’에 모니카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이청아를 서울 대학로 수현재컴퍼니에서 만났다.(뉴스컬처)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 연극 ‘꽃의 비밀(연출 장진)’에 모니카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이청아를 서울 대학로 수현재컴퍼니에서 만났다.(뉴스컬처)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번 작품에서 이청아가 맡은 역할은 예술학교 연기전공 출신, 미모 담당 ‘모니카’다. 그는 “공대 수석졸업생이자 여자 맥가이버인 지나 역을 두고 고민을 했는데, 매체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로서 ‘동네 예쁜이’인 모니카가 좀 더 잘 어울리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극 중 동네 아줌마들과 짜고 각자의 남편으로 변신해 보험금을 타기 위해 벌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웃음들이 코미디극 ‘꽃의 비밀’의 매력이다.
 
이청아는 이번 연극을 통해 짧게나마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좀 더 좋은 연기를 하는데 써나갈 계획이다. 그는 “예전에 영화 ‘변호인’을 보면서 바스트 샷이나 클로즈업 정도로 인물의 감정을 보여줄 만한 장면을 투샷으로 풀어낸 것을 봤다. 생각해보니 투샷 만으로도 클로즈업으로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가 충분히 담겼기 때문인 것 같다”며 “송강호, 곽도원 선배가 보여준 그 에너지가 분명 무대에서 갈고 닦은 내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옛날에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목표물만 쏠 수 있는 권총을 가지고 연기를 했다면, 지금은 한 번에 여러 번 발사할 수 있는 기관총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앞으로도 기회만 닿는다면 다른 연극에도 꼭 도전해보고 싶고, 한편으로는 연극을 통해 스스로 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영화나 드라마 연기에 적용하면서 기존과 다른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들어요. 스스로 정하기를 작년은 ‘변화와 도약의 한 해’였고 실제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올해 역시 더 새롭고 무도한 것들에 도전해보고 싶어요.(웃음)”
 
 
[프로필]
이름: 이청아
직업: 배우
생년월일: 1984년 10월 29일
학력: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수상: 제28회 황금촬영상 신인여우상, 제42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2005), 케이블방송대상 베스트 캐릭터상, 제11회 아시아 모델 시상식 모델스타상(2016) 외
출연작: 드라마 ‘운빨 로맨스’, ‘뱀파이어 검사’,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 ‘원더풀 마마’, ‘꽃미남 라면가게’, ‘호박꽃 순정’, ‘다함께 차차차’, ‘그저 바라보다가’ ‘별순검’, ‘나도야 간다’, ‘해변으로 가요’ 외/ 영화 ‘더 파이브’, ‘멋진 하루’, ‘김종욱 찾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동갑내기 과외하기2’, ‘썬데이 서울’, ‘늑대의 유혹’ 외/ 연극 ‘꽃의 비밀’ 
 
(뉴스컬처=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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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희 기자 yang@newscultu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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