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설정과 밝은 에너지의 작품에 끌려"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박규영이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공개된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극본 백인아) 스틸에는 네이버웹툰 속 한해나 캐릭터를 현실로 옮겨 놓은 듯한 박규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규영은 당찬 눈빛과 밝은 미소 등 씩씩한 에너지를 지닌 인물의 성격을 고스란히 전하며 캐릭터와 동화된 모습이다.
극 중 박규영은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자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 역으로 등장한다. 예쁘고 똑똑한데다 유쾌한 성격까지, 완벽한 모습으로 인생의 탄탄대로를 걷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방과 키스하면 매일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개로 변하는 인(人)생과 견(犬)생 사이에 선 위태로운 영혼이다.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에 대해 박규영은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사람이라는 캐릭터 설정이 재미있게 다가왔다”며 “대본을 읽었을 때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귀여운 설정들과 밝은 에너지에 끌렸다”고 말했다.
박규영은 키스를 하면 개가 되는 특별한 저주에 걸린 한해나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해나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엄청난 비밀을 감추고 살아가는 인물인데, 어떤 상황에서든 본인만의 밝고 씩씩한 에너지를 잃지 않는다는 점이 기분이 좋아지는 캐릭터”라면서 “해나를 연기하면서 박규영이 한해나에게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은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웹툰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외적으로는 헤어, 메이크업, 의상 등을 웹툰과 가능한 한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신경을 썼다”라고 밝히면서 “외적 싱크로율을 위해 염색하고 촬영을 했는데, 갈색 단발머리는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린 적이 없어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연기하면서 덩달아 해나처럼 많이 밝아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박규영은 한해나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로 ‘키스’, ‘달리기’, ‘강아지’를 꼽았다. 이와 관련해 “키스를 하면 강아지로 변해서 언제나 달리기를 해야하는 해나의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고 답변을 건넸다.
박규영을 비롯해 차은우, 이현우 등이 출연하는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오는 10월 11일 밤 9시 처음 방송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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