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감독 일라이 로스)는 세상 가장 엉뚱한 곳에서 벌어지는 환상적인 사건들을 스크린에 펼쳐낸다.

부모님을 잃고 혼자가 된 루이스(오웬 바카로 분)는 유일한 혈육인 삼촌 조나단(잭 블랙 분)을 찾아가고 그와 함께 살게 된다. 조나단의 오랜 친구이자 이웃사촌인 플로렌스(케이트 블란쳇 분) 또한 루이스를 반갑게 맞아주지만 루이스는 어딘가 미스터리한 이 집에서의 생활이 두렵다.

매일 밤 무언가를 찾아 집을 돌아다니는 조나단은 자신을 수상하게 여기는 루이스에게 결국 자신과 플로렌스가 마법사임을 고백하고,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미스터리한 이 집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시계의 존재를 알려준다.

집 안을 채우는 종소리가 사라지기 전, 시계를 찾아 세상을 집어 삼키려는 저주를 풀어야만 하는 조나단과 플로렌스. 하지만 이들을 도우려던 루이스로 인해 깨어나선 안될 존재까지 눈을 뜨고 만다.

국내에서 지난 2018년 개봉한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1973년에 발표된 존 벨레어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 12권의 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호스텔', '그린 인페르노' 등의 일라이 로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쿨 오브 락', '킹콩', '로맨틱 홀리데이' 등 다수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잭 블랙이 조나단 역을 맡았다. '오션스8', '캐롤', '블루 재스민' 등의 케이트 블란쳇이 플로렌스를 연기한다. 이외에도 오웬 바카로, 카일 맥라클란, 콜린 캠프 등이 출연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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