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서의 큰 성공 하지만 두 번의 결혼 실패
딸의 운명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의붓아버지 역술인 백운산

[뉴스컬처 김지윤 기자] 강문영은 80년대 빼어난 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이다.

강문영은 1965년생 나이 56세이다. 그녀는 1983년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길거리 캐스팅으로 광고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그녀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전신인 쇼2000의 공동 MC를 맡기도 했다. 1985년 프랑스에서 2년간 미술공부를 하다 1986년 MBC 공채 18기 탤런트가 됐다.

배우로서의 큰 성공 하지만 두 번의 결혼 실패

그녀는 드라마 '화정', '봄이 오나 봄', '아랑 사또전', '내 마음이 들리니?' '신돈', '야망의 세월', '왕도' 등 드라마와 '굿바이 데이', '도둑과 시인', '뜨거운 비', '우리 사랑 이대로', '물 위를 걷는 여자', '뽕 2', '서울 손자병법', '스물하나의 비망록', '대학들개 ' 등 영화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던 그녀는 1995년 인기 가수 이승철과 결혼했다.

당시 이승철은 마약 복용사건 등으로 방송을 떠난 상태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중이었다. 하지만 강문영은 이승철을 내조해 콘서트 전문 보컬리스트로서 제 2의 인생을 살게 했다.

남편을 방송에 복귀시키는 동안 강문영은 뒤에서 묵묵히 그의 옆을 지키면서 대중의 호감도도 같이 올랐다.

하지만 그녀는 이승철과 성격 차를 이유로 1997년 이혼했다. 이후 2007년 사업가 홍모씨와 재혼해서 딸 하나를 두지만 바로 그 해 이혼했다.

딸의 운명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의붓아버지 역술인 백운산

사실 강문영의 두 번의 이혼 사실은 의붓아버지 백운산이 이미 예측했다. 그는 딸에게 2번 이혼할 운명이니 담담히 받아들이라 조언했다고.

유명 역술인인 백운산은 과거 김영삼 대통령이 총재 시절 대통령이 될 것을 예언했으며, 김대중 대통령 역시 대통령 당선을 예언한 바 있다. 또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때 당시 이회창이 아닌 노무현의 당선을 예언해서 주가가 크게 올라갔다.

새아버지와 딸의 관계는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강문영이 남자를 선택할 때 백운산에게 먼저 궁합을 보러 간다고. 또한 강문영이 '공채 탤런트 합격 후 너무 일거리가 안 들어와서 이상하다'고 했는데, 백운산이 '27살이 되면 잘 될 것이다. 톱배우가 될 것이다'라고 예언을 했다고.

아울러 강문영이 그 나이대가 되니까 정말 CF 퀸이 됐다. 좋은 역할도 많이 들어왔다는 것.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SBS '불타는 청춘'

김지윤 기자 newculture1@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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