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영화 '47 로닌'(감독 칼 린쉬)은 의리와 정의를 지킨 47인 무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코성의 아사노 영주(타나카 만 분)는 군주의 위엄과 도리를 지키며 그를 따르는 무사들에게 존경 받는 인물이다. 요괴들이 산다는 숲의 바다에서 한 혼혈인 소년이 도망치고, 무사들의 만류에도 아사노 영주는 그를 수하에 거둔다.

영화 '47 로닌' 스틸컷. 사진=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47 로닌' 스틸컷. 사진=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세월이 흐르고 그 소년은 성장해 카이(키아누 리브스 분)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아사노 영주의 딸 미카(시바사키 코우 분)는 카이를 사랑한다. 어느 날 경쟁지역 나카토의 영주 키라(아사노 타다노부 분)의 계략으로 아사노는 쇼군과 무사의 명예를 실추시킨 죄로 할복한다.

쇼군은 키라와 미카의 결혼을 명령한다. 무사들은 낭인으로 전락하고, 카이는 외인들의 성에 노예로 팔려간다. 그로부터 1년 후, 무사들을 이끌던 오이시(사나다 히로유키 분)는 카이를 외인들의 성에서 도망시키고 무사들을 집결시킨다. 반역죄로 처형당할 각오를 한 47인의 무사들은 억울하게 죽은 주군 아사노를 위해 복수를 다짐한다.

'47 로닌'은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해 시선을 끈다. 이에 더해 사나다 히로유키, 시바사키 코우 등이 출연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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