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최형우 기자] 2016년 개봉한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연애정보회사 CEO 잭 퀀트(패트릭 뎀시 분)와 뜨거운 사고를 치게 된 후,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 분)가 우연한 자리에서 전 남친 마크 다시(콜린 퍼스 분)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영화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연출한 샤론 맥과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편 이어 3편 '브리짓 존슨의 베이비'에서 르네 젤위거는 사랑스러운 노처녀 브리짓 존스 캐릭터를 완벽 소화 해 여성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50대까지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는 여성관객층은 기존 시리즈의 팬들부터 젊은 관객들까지 만족감을 나타냈다. 관객들의 절대적인 입소문에 사랑 받았다.

특히 당시, 관객들 사이에 ‘강남스타일' 장면이 주목을 끌었다. 이 장면은 주인공인인 브리짓 존스와 마크 다시가 이별 후 우연히 만난 파티 자리에서 나온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싸이의 말춤을 즐기는가운데 브리짓 역시 신나게 춤을 추다 마크와 눈을 마주친다.

어색한 둘 사이의 분위기를 녹이는 대화 주제도 ‘강남’이다. 노래 ‘강남스타일'을 얘기하는 브리짓 앞에서 인권변호사인 마크는 서울 강남의 역사를 들려준다.

영화사 워킹타이틀은 당시 “대한민국은 ‘어바웃 타임’ ‘노팅힐' 등 워킹타이틀 영화를 1500만명이나 본 중요한 국가”라며 “이런 국가에 즐거운 선물을 제공하고 싶었고, 이 장면은 대한민국 상영버전이 아닌 인터내셔널 버전이다”라고 전해 의미를 더했다.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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