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내깡패같은애인)에는 박중훈, 정유미, 박원상, 정우혁, 정인기, 권율, 노승범, 민경진 등이 출연했다.
[뉴스컬처 김지윤 기자] 김광식 감독의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내깡패같은애인)은 싸움 하나 제대로 못하지만, 입심 하난 끝내주는 삼류건달 동철이 옆집으로 이사 온 열혈 취업전선에 뛰어든 깡만 센 여자 세진과 매일 부딪치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 멜로물이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내깡패같은애인)은 네이버 영화기준 기자-평론가 6.94점, 네티즌 9.06점을 받았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내깡패같은애인)의 러닝타임은 105분이고, 15세 관람가이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내깡패같은애인)은 지난 2010년 5월20일 개봉됐으며, 68만863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내깡패같은애인)에는 박중훈, 정유미, 박원상, 정우혁, 정인기, 권율, 노승범, 민경진 등이 출연했다.
싸움 하나 제대로 못하지만, 입심 하난 끝내주는 삼류건달 동철(박중훈 분). 예전만큼 실력발휘는 못하지만, 아직 가오만큼은 살아있다. 그런데 겉보기엔 참하게 생긴 옆집에 이사온 여자가, 날 보고도 전혀 기죽지 않는다. 웬걸 이 여자 '옆방여자'라 부르면 눈에 힘부터 잔뜩 주고서는 바락바락 대들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여자 어쩐지 잘해주고 싶다.
열혈 취업전선에 뛰어든 깡만 센 여자 세진(정유미 분). 큰 뜻 품고 구한 반지하 방, 그런데 겉보기에는 깡패 같지도 않은 깡패가 옆집에 살고 있다. 웬걸 이 남자 '옆방여자'라 부르며 꼬박꼬박 아는 척을 한다. 말이 더 많은 옆집깡패, 왠지 싫지 않다.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 두 남녀가 매일 부딪치는 격렬한 반지하 반동거가 시작된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내깡패같은애인)의 배우 정유미는 1983년생으로 2002년 단편영화 '사이에 두고'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정유미는 김종관 감독의 단편작 '사랑하는 소녀'에서 간호사 역을, '폴라로이드 작동법'에서 첫 주연을 맡아 극중 짝사랑하는 선배에게 폴라로이드 카메라 작동법을 물어보는 소녀의 떨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후 정유미는 2005년 영화 '사랑니'에 출연해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백상예술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그녀는 2006년 영화 '가족의 탄생'에서 남자친구인 봉태규의 속을 뒤집어 놓는 아주 착한 여자친구 역을, 2007년 드라마 '케세라세라'에서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역을 맡아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특히 '가족의 탄생'으로 2006년 제27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유미는 이후 '내 깡패 같은 애인'과 '차우' '도가니' '깡철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 등 다양성 영화,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녀는 특히 '옥희의 영화' '우리 선희' '다른 나라에서' 등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여러 편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정유미는 브라운관에서도 눈부신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녀는 2012년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와 KBS2 드라마 '연애의 발견'을 통해 로맨스 드라마에 강점을 보여줬다. 정유미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뛰어난 연기력과 좋은 작품력으로 대중적인 배우로 자리잡게 됐다. 2016년에는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배우 반열에 올라섰으며, 2019년에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 김지영 역 으로 출연하며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내깡패같은애인)의 배우 박중훈은 1966년생으로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했다. 박중훈은 '투갑스' '마누라 죽이기' '투갑스2' '할렐루야' 등 90년대 영화계를 이끈 대한민국 대표배우이다. 이어 '황산벌' '라디오 스타' '해운대' '내깡패같은애인'까지 히트 시키며 활발히 활동해 오다 2000년대 후반 영화감독에도 데뷔했다. 박중훈은 '양들의 침묵'으로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한 조나단 데미 감독이 1998년 '인정사정볼것없다'를 선댄스영화제에서 보고 2001년 영화 '챨리의 진실'에 캐스팅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중훈은 주로 스크린에서 활동했지만, 2017년 OCN의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 캐스팅되면서 1993년 '머나먼 쏭바강' 이후 24년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