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르네 젤위거, 영화 '너스 베티'에서 간호사 베티 역으로 열연.

[뉴스컬처 최준용 객원기자] 르네 젤위거가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주디'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아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배우 르네 젤위거의 리즈 시절 모습이 화제다.

배우 르네 젤위거는 지난 2001년 영화 '너스 베티'를 통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영화에서 르네 젤위거는 간호사 베티 역을 맡아 남편이 킬러들에게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 뒤 충격으로 현실과 드라마를 구별하지 못하는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스틸 컷 속 르네 젤위거는 앳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배우 르네 젤위거는 지난 2001년 영화 '너스 베티'를 통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사진=영화 '너스 베티' 스틸컷.
배우 르네 젤위거는 지난 2001년 영화 '너스 베티'를 통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사진=영화 '너스 베티' 스틸컷.

이로써 르네 젤위거는 데뷔 이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4번의 수상 기록을 갖게 됐다. 2001년 '너스 베티' 2003년 '시카고'로 뮤지컬 및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에는 '콜드 마운틴'으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주디'의 수상으로 르네 젤위거는 16년 만에 골든 글로브 수상자가 됐다.

배우 르네 젤위거는 1969년생으로 1991년부터 텍사스 지방의 독립영화부터 시작해 연기력을 쌓다가 1994년에 '텍사스 전기톱 학살'로 장편영화에 얼굴을 알렸다. 1996년에는 '제리 맥과이어'에 출연했으며, 2001년 '브리짓 존스의 일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됐다. 2002년에는 뮤지컬 영화 '시카고'에 출연해 기존의 풍만한 이미지와 다른 엄청나게 체중을 감량한 상태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르네 젤위거는 지난 2001년 영화 '너스 베티'를 통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사진=영화 '너스 베티' 스틸컷.
배우 르네 젤위거는 지난 2001년 영화 '너스 베티'를 통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사진=영화 '너스 베티' 스틸컷.

르네 젤위거는 2003년 '콜드 마운틴'에서 인상적인 조연 연기를 보여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타는데 성공했다. 2016년에 그녀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로 오랜만에 영화활동을 재개했다. 2019년에는 미국 드라마 '왓/이프'에서 앤 몽고메리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준용 객원기자 enstjs@nate.com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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