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바이 크리스토퍼 로빈' 스틸컷. 사진=폭스 서치라이트
영화 '굿바이 크리스토퍼 로빈' 스틸컷. 사진=폭스 서치라이트

[뉴스컬처 김나연 인턴기자] 지난 2017년 11월 국내 개봉한 영화 '굿바이 크리스토퍼 로빈'(감독 사이먼 커티스)은 '곰돌이 푸'의 창작자인 동화 작가 A. A. 밀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밀른(도널 글리슨 분)은 전쟁의 참상을 겪고 돌아온 다음부터 외상 후 스트레스로 힘들어한다. 가족과 함께 교외로 떠난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윌 틸스톤 분)과 아들의 곰인형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을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굿바이 크리스토퍼 로빈'은 지난 1926년 발표한 동화 '곰돌이 푸'의 탄생 실화를 담았다. 실제 곰돌이 푸 캐릭터는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이 가지고 다니던 곰인형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동화 속에 함께 등장하는 티거와 피글렛 역시 로빈의 장난감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속에는 이러한 '곰돌이 푸'의 탄생 과정부터 밀른의 가족이 명성을 얻고난 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밀른 역의 할리우드 배우 도널 글리슨을 필두로 마고 로비, 켈리 맥도날드, 피비 월러-브리지 등이 출연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delight_me@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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