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스틸컷.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스틸컷.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뉴스컬처 김나연 인턴기자] 지난 2009년 6월 4일에 국내 개봉한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2'(감독 숀 레비)는 매일 밤 전시품들이 살아 움직이는 박물관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영화다.

자연사 박물관 야간 경비원 래리 델리(벤 스틸러 분)는 전시물은 물론 아크멘라의 석판마저 워싱턴의 스미소니언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워싱턴으로 향한다. 역시나 어둠이 내린 박물관에는 이미 모든 것들이 살아 움직이며 요란하고 시끌벅적한 세계를 만들어 놓는다.

현란한 래퍼로 변신한 큐피드, 몸매 자랑에 여념 없는 로댕의 조각상, 원숭이 덱스터와 최초의 우주 비행 원숭이 에이블 콤비까지. 래리는 박물관의 거대한 위용과 각양각색의 깨어난 전시물들로 혼란스러워한다. 이런 가운데 석판을 노리는 수상쩍은 이집트 파라오 카문라(행크 아자리아 분)는 알 카포네(존 번탈 분), 나폴레옹(알랭 샤바 분), 폭군 이반(크리스토퍼 게스트 분)까지 끌어들여 음모를 꾸민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지난 2006년 12월 21일 국내 개봉한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후속편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벤 스틸러가 주인공 래리 데일리 역을 맡았다. 여기에 에이미 아담스와 오웬 윌슨, 행크 아자리아, 로빈 윌리엄스 등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국내 누적 관객 수 197여 명을 기록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delight_me@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뉴스컬처 (NEWSCULTUR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