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너미 라인스' 스틸컷.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에너미 라인스' 스틸컷.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뉴스컬처 나혜인 인턴기자] 국내에 2002년 1월 개봉한 영화 '에너미 라인스'(감독 존 무어)는 적진의 한가운데 갇혀버린 파일럿 크리스 버넷(오웬 윌슨 분)이 탈출을 감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젊고 패기만만한 파일럿인 크리스 버넷 중위는 크리스마스 전날 한가로운 마음으로 보스니아의 내전 지역을 정찰 비행 중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미사일 세례가 퍼부어지며 순식간에 적진의 한가운데(Behind Enemy Lines) 갇혀버린 버넷은 사방에 깔린 부비트랩과 장갑차로 무장한 군인들, 저격수의 추격을 겪는다.

그는 단순한 정찰기에 미사일까지 발포하면서까지 감추어야 했던 것이 무엇인지 그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려 하고 항공모함의 제독이자 버넷의 상관인 리가트(진 해크만 분)는 최첨단 위성 시스템을 통해 버넷의 위기를 파악해내고 해병 최정예 부대를 투입한다.

한편 영화는 학살로 많은 사상자를 낸 '보스니아 내전'을 영화화 한 것으로 당시 미공군이었던 스콧 오그래디 대위의 이야기를 각색했다.

나혜인 인턴기자 hi71@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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