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 오브 마스크' 스틸컷. 사진=라이크콘텐츠
영화 '맨 오브 마스크' 스틸컷. 사진=라이크콘텐츠

[뉴스컬처 이우진 인턴기자] 영화 '맨 오브 마스크'(배급 라이크콘텐츠)는 1919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마스크를 쓴 천재 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국가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지원하는 기념비 사업. 전쟁 중 부상을 당해 얼굴과 목소리를 잃은 천재 화가 천재 화가 에두아르(나우엘 페레즈 비스카야트 분)는 세상을 상대로 한 거대한 사기극을 벌인다.

'맨 오브 마스크'는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공쿠르상'을 수상한 원작 소설 '오르부아르'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감독과 각본가, 배우를 겸하며 동분서주 한 알베르 뒤퐁텔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프랑스 영화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감독으로 떠올랐다.

영화에는 '미드나잇 인 파리' 제작진이 참여해 20세기 초 황금시대를 맞은 파리의 아름다운 색감과 우아한 프랑스풍 고전미가 담겼다.

알베르 뒤퐁텔은 각본 작업을 한 저자의 허락을 받아 원작과는 다른 결말을 완성했다. 모든 과정을 지켜본 원작자 피에르 르메트르는 "같은 이야기를 다른 시선으로 표현해내면서도 그 어떤 오역 없이 소설을 바꿔놓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관객들은 "완벽한 영화", "프랑스 영화답다", "완벽하고 우아하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이우진 인턴기자 wack7700@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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