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서윤 인턴기자] 영화 '마이더스 어드벤쳐'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마이더스 어드벤쳐'(감독 조나단 뉴먼)는 무엇이든 담기만 하면 황금으로 만든다는 전설의 마이더스 박스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마이더스 박스를 열 유일한 열쇠를 차지하기 위해 악당 루거(샘 닐 분)는 머라이어(아뉴린 바나드 분)의 부모님과 동생을 납치하고, 홀로 남은 머라이어는 동생 필릭스를 구하기 위해 루거의 호텔로 잠입한다.

루거 일당에 맞서 동생을 구하고 마이더스 박스를 지켜내야만 하는 머라이어는 부모님의 오랜 친구인 채러티 대위(마이클 쉰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동생을 찾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루거는 점점 머라이어를 위협해오는데.

이 영화는 '인디아나 존스'를 잇는 초특급 판타지 어드벤처를 표방하며 새롭고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였지만 엉성한 스토리와 밋밋한 캐릭터 설정으로 아쉬움을 안겼다. 관람객들은 "영상의 퀄리티는 좋은데 캐릭터가 전부 밋밋하다", "주인공이 너무 무기력하다", "설정 자체는 재미있는데 전개가 어설프다" 등 다양한 감상을 전했다.

소재와 영상의 퀄리티는 좋았지만, 시대적 배경에 맞지 않는 과도한 설정이 역효과를 낳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여기에 등장인물들의 개연성 부족한 행동들이 더해져 캐릭터의 매력을 반감시키며 영화의 완성도를 떨어뜨렸다는 평가다.

이서윤 인턴기자 lsy4167@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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