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풍운대전' 스틸컷. 사진=다날엔터테인먼트
영화 '풍운대전' 스틸컷. 사진=다날엔터테인먼트

[뉴스컬처 이우진 인턴기자] 영화 '풍운대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풍운대전'(배급 다날엔터테인먼트)은 중국 연안에 왜구들이 출몰하던 16세기를 배경으로, 이에 맞서는 기 장군 세력과의 결투를 보여준다.

영화에서 기 장군(조문탁 분)은 유 장군(홍금보 분)과 힘을 합쳐 왜구를 몰아내고 군의 사기가 높아진다. 하지만 1561년, 왜구는 2만에 달하는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오고 기 장군은 3천 명의 군사를 이끌고 승리를 향해 나아간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군사력으로도 전투에 나서는 스토리 전개는 영화 '명량'과 닮아있다. 이를 통해 아무리 수가 많다고 해도 끝까지 경계를 놓지 않으면 단숨에 약점이 드러날 수 있다는 점과 궁지에 몰려있어도 희망을 놓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중국 무협 영화 다운 액션을 자랑했고, 배우 조문탁과 홍금보의 출연으로 관심을 끌었다. 역사적인 전쟁을 소재로 했기에 전쟁의 결과는 안 봐도 예상이 가능했다. 중국에게 이롭게 흘러간 전개와 왜구를 배척하는 연출들이 다른 역사 영화들과 차별화되지는 못했다.




이우진 인턴기자 wack77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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