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길리엄 감독의 신작, 부천 '더 마스터즈'에서 소개
영상은 동화 속에 와 있는 지, 미래의 공간에 사는지 모를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놀이공원에서나 볼법한 우스꽝스러운(현대인의 시각에서) 분장을 한 사람들이 길가에 돌아다니고, 당신의 인생을 되찾아준다는 광고가 여기저기에 널려있다. 그것은 그러나 절대 우습지 않은 그들의 일상이다.
코언을 연기한 크리스토프 왈츠 외에도 맷 데이먼이 맨컴의 회장으로, 틸다 스윈튼이 코언의 상담사로 나온다. 틸다 스윈튼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2013)’에서의 분장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등장해 반갑다.
현대사회에서 한 집단의 ‘도구’로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진정한 삶과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묻는다. 혹시 당신의 회사도 이렇게 말하고 있는 건 아닌지. “‘맨컴’은 인생의 의미를 찾아드립니다.” 영화는 8월 14일 국내 개봉. 15세 관람가. 107분.
[영화정보]
영화명: '제로법칙의 비밀'
장르: 드라마, 판타지, SF
감독: 테리 길리엄
개봉일: 2014년 8월 14일
출연진: 크리스토프 왈츠, 맷 데이먼, 틸다 스윈튼, 벤 위쇼, 멜라니 티에리, 데이빗 듈리스, 루카스 헤지스 외.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축제정보]
축제명: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축제기간: 2014년 7월 17일 ~ 27일
축제장소: 부천시청, 부천체육관, 한국만화박물관 등 부천시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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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전하는문화신문=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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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movie@newscultu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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