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인 콘텐츠로 대중 사로잡을 기회"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에스엠컬쳐앤콘텐츠(SM C&C)와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가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양사에 따르면 이번 MOU는 배리어프리 콘텐츠의 공동 기획과 제작, 배리어프리 이벤트 공동 주최 등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이다.

업무 협약을 체결한 SM C&C와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업무 협약을 체결한 SM C&C와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SM C&C는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이자 MC(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전현무, 서장훈 등), 연기자(이학주, 배다빈 등) 매니지먼트부터 예능 및 TV프로그램 제작까지 추진하는 멀티 연예기획사다.

파라스타엔터는 국내 최초 장애 아티스트 전문 엔터테인먼트사로 패럴림픽 선수, 배우, 모델, 댄서, 웹툰 작가 등 30여 명의 장애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대중문화예술 기획사다.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제작하고 장애 아티스트의 미디어 출연을 지원해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중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SM C&C의 역량과 파라스타엔터의 배리어프리 콘텐츠의 기획 역량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지금,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가진 외국인들을 상대로 다양성은 물론 포용성까지 어필할 수 있어 국가 브랜드 파워 지수 향상에 큰 한몫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양사의 판단이다.

SM C&C의 남궁철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에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무기가 생겼다. 포용적인 콘텐츠로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기대감을 비쳤다.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이사는 “서구를 비롯해 한국에서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같이 장애 콘텐츠가 인기이며, 더 많은 장애 아티스트들이 미디어 진출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대표적인 배리어 프리 문화 국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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