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 번째 시즌 첫 공연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뮤지컬 '할란카운티'가 막을 올린다.

2019년 초연, 2021년 재연에 이어 2023년 5월부터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할란카운티'는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두 달여 간의 연습 기간을 거쳐 16일부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진한 여운의 무대를 선사한다.

뮤지컬 '할란카운티'. 사진=글로벌컨텐츠
뮤지컬 '할란카운티'. 사진=글로벌컨텐츠

2023 '할란카운티'의 류정한, 안재욱, 이건명, 임태경, 이홍기, 박장현, 이병찬, 홍주찬, 김륜호, 안세하, 백주연, 정명은, 엄준식, 이재진, 강동우, 이윤하, 지수연, 강성진, 김상현, 김도신, 최오식 외 전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작품 준비에 임했다. 배우들의 열연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어우러질지 기대감이 크다.

'할란카운티'는 개막에 앞서 무대 셋업 과정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을 공개했다. 약 일주일여간 진행된 무대 반입부터 셋업, 리허설까지의 장면이 축약도 담겨 있어 변화된 무대를 미리 볼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회전 무대를 활용한 무대 구현과 더욱 풍성해진 영상미로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으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더했다. 류정한, 안재욱, 이건명, 임태경이 분하는 ‘존’ 역의 넘버가 새롭게 추가돼 보다 벅찬 감동의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할란카운티'는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가 되었던 할란카운티 탄광촌의 실화를 다룬 바바라 코플의 다이렉트 시네마 ‘할란카운티 USA’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19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지만 노동, 인권, 개개인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이야기”라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할란카운티'는 이날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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