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본즈' 제작
평점 9, 고퀄리티 작화 높은 점수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다나메 세이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의 흥행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5월 10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2023년은 극장가에서 애니메이션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해로 기억될 듯하다. 기존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의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너의 이름은'의 흥행 기록을 경신하는 영화가 연달아 2편이 나왔기 때문이다. 흥행의 주인공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월 4일 개봉 이후 453만 명 관객수를 기록 중이며 이보다 2개월 후에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500만 명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최고 흥행작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2004년에 약 260만 명의 흥행 기록을 세운 이후, 2017년 '너의 이름은'이 약 380만 명의 흥행기록을 경신하기까지 13년이 걸렸지만 이 신기록을 다시 경신하는 데는 6년이면 충분했다.
이처럼 한국 영화의 부진 속에 일본 애니메이션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데에는 고퀄리티의 작화와, 작품의 완성도를 가장 큰 이유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또한 고퀄리티의 작화 제작으로 유명한 일본의 '스튜디오 본즈'에서 야심 차게 제작한 영화이며 이미 관람했던 관객들 역시 영화의 완성도에 높은 점수를 준 바 있다. 네이버 평점 9.2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CGV 골든에그지수 92%, 롯데시네마 평점 9.3점을 기록하는 등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진 바 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5월 10일 롯데시네마 및 일부 개인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