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천의 얼굴’로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3주 연속 전세계 1위를 차지하며 화제인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 김히어라의 필모그래피가 회자되면서 그의 캐릭터 변천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1년 JTBC 드라마 ‘괴물’을 시작으로 매체에 본격 등장한 김히어라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배드 앤 크레이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진검승부’ 등 2년여 시간동안 다양한 작품 속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2009년 데뷔해 어느덧 15년 무대 경력을 지닌 뮤지컬 배우 김히어라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폭발하는 에너지를 펼쳐내며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쌓았다.

드라마 ‘괴물’에서 라이브카페 종업원 방주선으로 분해 첫 회 백골사체로 발견되는 강렬함을 안겼고,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는 마약조직의 수장 용사장 역을 맡아 중성적 매력을 어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탈북민 계향심으로 분해 연변 사투리와 모성애를 선보였다.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는 약쟁이 화백 이사라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사했다. 독특한 행동과 말투 등 고민과 연구를 통해 섬세하게 인물을 완성하면서 몰입을 극대화했다.

연기를 비롯해 패션,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까지 겸비한 김히어라가 앞으로 선보일 작품과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