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고 긍정적 에너지 지켜가야 할 것 같았다"

6일 '술꾼도시여자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한선화. 사진=티빙
6일 '술꾼도시여자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한선화. 사진=티빙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한선화가 여전한 하이텐션 한지연으로 찾아온다.

한선화는 6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극본 위소영, 연출 박수원, 이하 '술도녀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에서 처음 선보인 한지연의 독보적인 캐릭터에 대해 "유행어로 사랑해 주셔서 인기가 실감이 좀 나더라"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이어 "그래서 시즌2를 준비할 때 그대로 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래도 시즌1이 끝나고 몇 개월 정도 공백이 있어서 시즌2에 임할 때 걱정을 했다. 시즌1에서 만들어 놓은 캐릭터이고 잡아놓은 톤이지만 팬들이 많으니까 기대에 부응하게 보여드려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6일 '술꾼도시여자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한선화. 사진=티빙

시즌1 때 한지연은 암 투병을 하는 중에도 긍정적이고 텐션 높은 모습을 보였다. 한선화는 "기본적으로 우리 작품을 사랑해 주시는 이유는 워낙 유쾌하고 긍정적 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라서 그건 지켜가야 할 것 같더라. 현실에선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그래도 작가님이 긍정적이고 예쁘게 풀어내신 것 같다"며 "그래서 저는 대본에 충실하려고 했다"고 시즌2에서 중점적으로 신경 쓴 부분을 이야기했다.

"오랜만에 하니까 페활량이 줄어들었는지 힘들더라. 물도 많이 마신다"는 농담도 곁들였다.

한편 '술꾼도시여자들2'는 오는 9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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