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통해 한국 근현대사 재조명

이미지=극단 명작옥수수밭 제공
이미지=연극 '굿모닝, 홍콩' 포스터

[뉴스컬처 최혜란 기자]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신작 연극 '굿모닝, 홍콩' 이 공연을 앞두고 티켓 오픈에 들어갔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은 연극 '어느 마술사 이야기', '세기의 사나이', '깐느로 가는 길', '타자기 치는 남자', '패션의 신', '메이드 인 세운상가' 등 한국 근현대사를 재조명하는, 이른바 ‘한국 근현대사 재조명 시리즈’를 극단 대표 레퍼토리로 하여 매 공연마다 호평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 받는 극단이다.

연극 '굿모닝, 홍콩'은 2019년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 시기에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세계의 큰 울림을 주었던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다룬 작품이다. 

공연은 1990년대를 풍미한 영원한 별 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해 홍콩으로 떠난 ‘장사모’ 회원들을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이 홍콩의 시위대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장국영과 나이키,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 사이에 선 인물들이 딜레마와 마주하게 되면서 이어지는 이야기는 관객이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경험을 할수 있다.

‘한국 근현대사 재조명 시리즈’의 최원종 연출과 '엑소더스', '나쁘지 않은 날' 등을 통해 인간에 대한 진솔한 성찰을 보여준 이시원 작가가 함께 만든 작품이라 공연계에서 작품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시원 작가만의 솔직하고 위트 넘치는 대사에 최원종 연출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성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김동현, 최영도, 공재민, 김여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흥행몰이에 앞장서고 김수민, 김설빈, 이창민, 조수빈 등 명작옥수수밭의 대표 배우들 역시 총출동하여 공연에 힘을 보탠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2022년 신작 연극 '굿모닝, 홍콩'은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민송아트홀 1관에서 공연 된다. 

 

뉴스컬처 최혜란 choihr@knewscorp.co.kr

저작권자 © 뉴스컬처 (NEWSCULTUR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