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문장과 그림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 문인화 작가 유정(본명 신은정)이 ‘PLAS호텔아트쇼(Hotel Art Show)’ 참가해 신작들을 소개했다. 이번 페어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JW 메리어트 서울(서초)에서 개최됐다. 

유정 작가의 금번 ‘PLAS호텔아트쇼’ 참가는 기획전시 개최와 작가육성, 발굴 등을 진행하는 레피카(Leffica, 대표 김태원)의 부스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유정 작가는 오랫동안 시서화를 다루는 전통 문인화를 이어가는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며 오늘의 생생함을 담는 새로운 문인화 작업을 추구하고 있는 작가다.

사진=유정 작가 작품
사진=유정 작가 작품

이번에 선보인 작품 ‘문門door’’ 시리즈는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구상의 작품으로써 기존 작업에서는 불문명했던 시서화의 배치와 역할에 작가가 추구하는 정당성을 부여하며 위치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룬다. 그 중에서도 ‘문門door_1’은 시리즈의 첫 번째 구상인 만큼 새로운 재료의 시도나 공간을 메우려 신경 썼던 최근의 문시리즈와 달리 대담하게 여백을 자연스럽게 둠으로써 손이 덜 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치열하고 긴장하며 작업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번 아트쇼에서도 작품들 중 가장 높은 관심을 얻었다.

유정 작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철학 전공 석사과정 수료 후 작가로써의 활동을 통해 2013년부터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입선과 대한민국문인화대전 특별상 및 입선에 다수 선정되면서 작품 가치를 인정받아 오고 있다. ‘심해’, ‘공간’, ‘Many drops’ 등과 같은 단체전은 물론 ‘브리즈아트페어2022’, ‘PLAS Marriott Seoul 호텔페어’ 등에서도 작품을 선보여 왔다. 

유정 작가는 “꾸준한 전시와 아트페어를 통해 길게 흩날리는 버들가지나 담벼락의 민들레처럼 무해하면서도 이를 지나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가가 되도록 작품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정 작가와 함께 한 레피카는 단체전시 및 기획전시 개최와 작가를 위한 온라인 강의, 세미나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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