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MC로 합류
이야기마다 게스트 출연

'당혹사' 시즌4 포스터. 사진=SBS
'당혹사' 시즌4 포스터. 사진=SBS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당신이 혹하는 사이'가 시즌4로 돌아온다.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이하 '당혹사') 시즌4는 세상에서 가장 혹하는 이야기를 찾는 새 멤버들과 함께, 더 새로운 주제와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새 MC이자 화려하게 단장된 대저택 아지트의 주인으로 전현무가 낙점됐다. 그는 첫 녹화부터 녹화시간을 훌쩍 단축시키는 진행으로 멤버들의 환심을 샀다. 여기에 냉철하지만 맏언니처럼 푸근한 영화감독 변영주, 엉뚱한 동심과 중년의 진심을 지닌 배우 봉태규, 예능 블루칩으로 핫한 모델 겸 팔랑귀 주우재가 고정 멤버로 함께 한다.

시즌4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미혹(迷惑)과 불혹(不惑)의 경계에서 영주와 태규가 상반된 스토리텔링을 공방(攻防)처럼 전개한다는 것이다. 주제에 대해 혹할 만한 근거와 혹하지 않는 근거를 미리 준비해온 변영주와 봉태규가 게스트의 마음을 얻기 위한 이른바 ‘설득게임’을 펼친다. 여기에 원조 팔랑귀 주우재가 유튜브 등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을 물어와 가세하고, MC 전현무는 이들을 중재하며 전체 이야기를 완성한다.

'당혹사' 시즌4 출연진. 사진=SBS
'당혹사' 시즌4 출연진. 사진=SBS

이야기마다 새로운 얼굴들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소식좌’로 요즘 핫하면서도 '당혹사' 전편을 정주행할 만큼 '당혹사'에 진심인 힙합 프로듀서 코드쿤스트, 진지하게 외계생명체를 믿는 엉뚱발랄 이달의 소녀 츄, ‘러시아 재벌 의문사’라는 주제를 잘 모르고 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가도 할 말은 다 하고 돌아간 배우 이미도 등 매회 다채로운 게스트가 등장한다. 이외에도 최근 컴백한 소녀시대의 써니, 단발 변신 후 첫 스케줄을 '당혹사'로 하고 싶었다는 배우 신소율 등이 출연한다. 

시즌4에서 또한 달라진 점은 소재를 ‘음모론’에 국한하지 않고 ‘미스터리’로 확장한다는 것이다. 이미 알려진 옛날 이야기를 다시 반복하는 게 아니라 최근 뜨겁게 회자되면서도 여전히 강렬한 의문이 남아있는 기이한 사건과 현상, 괴담 등을 '당혹사'만의 기준으로 엄선한다. 그리고 ‘혹한다 v.s 혹하지 않는다’, ‘우연에 불과하다 v.s 숨겨진 배후가 있다’와 같이 공방의 결을 살리고, 취재를 통한 실체 추적과 실험을 통한 검증을 강화한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4는 27일 오후 8시 35분 처음 방송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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