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X김범, 다시 공조하기로 했지만 위기

'고스트 닥터' 8회. 사진=vN '고스트 닥터' 캡처 
'고스트 닥터' 8회. 사진=vN '고스트 닥터' 캡처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이 재공조에 돌입한 것도 잠시,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연출 부성철/ 극본 김선수) 8회에서는 고승탁(김범 분)이 차영민(정지훈 분)에게 공조 계약을 끝내자고 한 이유가 밝혀졌다. 고승탁은 빙의를 계속하면 차영민이 생명을 지속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와의 공조에 선을 그은 것이었다.

고승탁은 "그때 안 죽은 건 다행이고 고마운 일인데, 계속 남의 몸 들락거렸다간 당신 죽는다며. 내가 사람 살리는 의사는 못돼도 죽게 할 순 없잖아"라며 앞으로 거리를 두자고 제안했다. 이에 차영민은 "이대로 손 놓고 죽을 날만 기다리느니,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싶고, 그러자면 네 도움이 필요해"라고 답했다. 결국 생각을 바꾼 고승탁은 차영민과 다시 공조를 시작했다. 

'고스트 닥터' 8회. 사진=vN '고스트 닥터' 캡처 
'고스트 닥터' 8회. 사진=vN '고스트 닥터' 캡처 

차영민은 장광덕 회장(이문수 분)과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장회장은 차영민에게 딸 장세진(유이 분)을 부탁했고, 아들 장민호(이태성 분)의 악행을 세상에 밝히고 떠나겠다고 말했다. 장민호와 한승원의 거짓말이 세상에 밝혀져 통쾌함을 안겼지만 임변호사가 장회장의 사전의료연명중단 의향서를 들고 나타나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 문제로 성미란(윤다경 분)과의 전세가 다시 역전된 한승원(태인호 분)은 안태현(고상호 분)에게 모든 사실을 떠넘기려고 했다.

장회장의 연명의료를 중단하기 위해 각종 검사를 실행하던 장세진은 눈물을 흘렸다. 장회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장세진과 함께 배웅한 차영민과 고승탁은 아웅다웅하면서도 공조를 계속하며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녔다. 

방송 말미 안태현은 차영민이 기록한 오피 레코드를 들고 한승원을 찾았다. 같은 시각, 차영민이 고승탁에게 빙의한 사이 누워있던 차영민의 몸에서 미세한 뇌파 움직임이 발견돼 앞으로 전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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