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공연 끝낸 방탄소년단
美소파이 스타디움 최다 티켓 판매 아티스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약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7~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투어 콘서트를 열고 이틀 동안 10만6000여 명 관객의 함성 속에서 공연을 펼쳤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9년 서울에서 진행한 '2019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공연으로, 공연 시작 전부터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공연은 화려한 세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은 'ON'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불타오르네', '쩔어', 'DNA'와 'Black Swan', '피 땀 눈물', 'Life Goes On', 'Dynamite', 'IDOL', 'Butter', 'Permission to Dance' 등 총 24곡을 열창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온라인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I'm Fine'이 추가되면서 세트리스트가 더욱 풍성해졌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2회차 공연에서는 'Butter'의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당초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함께 공연하려 했으나 불발된 이후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참여한 것. 방탄소년단은 메건 디 스탤리언과 함께 합동 무대를 펼치며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은 2일차 공연을 마무리하며 "여러분을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됐다. 어제도 마치 꿈 같은 시간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제야 우리들이, 그리고 이 노래들이 제 자리를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미의 함성, 열기, 진짜 보는 것들을 다 정말 엄청나게 느끼고 간다. 오늘 꿈에서 한 번 더 콘서트 하자"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별도의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LIVE PLAY in LA'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 세계 팬들은 로스앤젤레스 소재 전문 공연장 유튜브 시어터(YouTube Theater)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콘서트를 관람하며 감격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은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통해 새 기록을 썼다. 소파이 스타디움 측은 "방탄소년단이 소파이 스타디움 역사상 처음으로 4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이들은 또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단독 밴드 혹은 아티스트의 공연 중 최다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월 1~2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공연을 이어간다. 마지막 회차 공연(12월 2일)은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면 생중계 링크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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