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UN 가입 3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오르고 있는 군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메이사의 노래'(주최·주관 육군본부, 제작 하우팜즈)는 파워풀한 군무와 강렬한 랩,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K-POP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무대는 넘치는 재능과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국군 장병들의 몫이 크다. '메이사의 노래'에 출연하는 41명의 배우들 중 31명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국군 장병이다. 이들은 입대 전 가수, 연기자, 댄서 등으로 활동하며 영화 및 드라마, 무대 예술과 같은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여 왔다.

다양한 이력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군 장병들은 카무르에서는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강인한 군인으로서의 모습을, 한국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K-POP 오디션장에서는 무대의 주인공으로서의 모습을 소화한다.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공연 장면. 사진=하우팜즈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공연 장면. 사진=하우팜즈

그룹 엑소와 인피니트 멤버로 한류와 K-POP 부흥을 이끈 박찬열(육군 일병)과 김명수(해군 일병)는 극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라만과 연준석 역을 맡았다. 드라마 '루갈', '막돼먹은 영애씨'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선호(국방부직할부대 상병)와 한국 1대 빌리로 발탁, 뮤지컬 '빌리엘리어트'로 데뷔하며 꾸준히 무대에 오른 박준형(공군 병장)은 각각 가온부대 부사관과 병사 역으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는 유엔평화유지군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글로벌 그룹 KARD의 멤버 김태형(육군 상병)과 태권도와 K-POP을 접목한 퍼포먼스 그룹 K타이거즈 제로 멤버 강건우(육군 상병),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피날레 메인 댄서로 활약한 조현식(육군 상병)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군 장병들과 만나 폭발적 시너지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메이사의 노래'는 오는 27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오는 14일과 21일 총 두 번의 언택트 공연이 추가로 진행된다.

이솔희 기자 sh05010403@knewscorp.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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