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타(SABITA) Since 1995’ 문구 넣어 차별화

▲ 6월 17일 서울 종로구 유니플렉스2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연출 이종석)’ 프레스콜에 참석한 작곡가 겸 초이스엔터테인먼트 대표 최귀섭.(뉴스컬처)     © 이혜윤 기자
▲ 6월 17일 서울 종로구 유니플렉스2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연출 이종석)’ 프레스콜에 참석한 작곡가 겸 초이스엔터테인먼트 대표 최귀섭.(뉴스컬처)     © 이혜윤 기자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연출 이종석)’의 작곡가이자 이번에 작품을 올리는 초이스엔터테인먼트의 최귀섭 대표가 저작권 분쟁에 대해 “6번에 걸친 소송에서 결국 이겼지만 그동안 억울하고 답답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오늘(6월 17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최귀섭 작곡가, 오은희 작가, 이종석 연출가를 비롯해 배우 김규종(SS501), 웨이(크레용팝), 문세윤, 장도연, 김성기, 조유신, 임기홍 등이 출연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 대표는 “그동안 ‘사랑은 비를 타고’와 비슷한 제목의 작품이 올라와 저작권 분쟁을 겪었다”면서 “이는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이며 관객들이 작품 선택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외국 같았으면 큰 문제가 됐을 텐데 아직 우리나라의 저작권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결국 ‘사랑은 비를 타고’는 관객들이 지어준 애칭 ‘사비타(SABITA)’와 함께 ‘Since 1995’라는 문구를 넣어 이 작품이 20년 된 오리지널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1995년 초연된 이후 올해 20주년을 맞아 4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은 ‘사랑은 비를 타고’는 오는 8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공연정보]  
공연명: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극작: 오은희 
연출: 이종석 
작곡: 최귀섭 
음악감독: 김동은 
안무: 박준희 
공연기간: 2015년 6월 6일 ~ 8월 30일 
공연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출연진: 김규종(SS501), 웨이(크레용팝), 문세윤, 장도연, 김성기, 조유신, 임기홍, 김종선, 임정한, 양동원, 손예슬, 박현지 
관람료: R석 5만원, S석 4만원 
 
(뉴스컬처=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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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희 기자 yang@newscultu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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