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싱글 'Take Two'를 선물한다.

방탄소년단은 9일 오후 1시(한국시간)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Take Two'(테이크 투)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두 번째 챕터라는 뜻의 'take two'를 주제로 삼은 곡으로서 방탄소년단이 걸어갈 두 번째 길을 의미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팬들에 대한 감사, 앞으로도 함께 걸어나가자는 약속을 담은 노래다.

방탄소년단은 'Take Two'를 통해 지난 10년간 팬과 함께 걸어온 날들을 되새기고, 앞으로 함께 걸어갈 날들을 그리며 아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슈가가 프로듀싱했으며 RM과 제이홉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됐다.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컬과 지금까지의 여정을 표현한 랩, 포근한 분위기의 어쿠스틱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방탄소년단은 'Take Two' 공개에 앞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멤버별로 각기 다른 이미지를 게재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7장의 이미지는 각 멤버의 추억이 서린 장소들이다. RM의 디아비콘(Dia : Beacon) 뮤지엄을 시작으로, 진의 미국 LA 바다, 슈가의 콘서트장, 제이홉의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지민의 촬영 세트장, 뷔의 멕시코의 요트, 정국의 카타르 노을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각 사진에는 'LIGHT', 'BEGIN', 'SOUL', 'TOGETHER', 'FACE', 'YOUNG', 'STAY'라는 단어가 적혀 있다. 이는 'Take Two' 가사에 대한 힌트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싱글 발매를 비롯해 데뷔 10주년 기념 FESTA(2023 BTS FESTA)를 이어 간다. "BTS PRESENTS EVERYWHERE"라는 슬로건 아래 온·오프라인에서 팬들과의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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