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하는 직장인들의 모습
5월 10일 디즈니+에서 공개

'레이스' 메인 포스터. 사진=디즈니+
'레이스' 메인 포스터. 사진=디즈니+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가 K-직장인의 치열한 레이스 현장을 담아낸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26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각자의 방향대로 자신 있게 걸어가는 4인 캐릭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정면을 마주보는 이연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회사라는 버라이어티한 트랙을 보여주는 듯 바닥의 트랙 위를 걸어가는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를 볼 수 있다.

각기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치며 걸어가는 그들의 힘찬 걸음에는 생동감이 가득하다. “스펙이 태클을 걸지 않게 오늘도 전력 질주”라는 카피는 스펙은 제로지만 열정은 만렙인 박윤조(이연희)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전력 질주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각오와 마음가짐을 보여주고 있어 공감대를 형성한다.

메인 예고편은 버라이어티한 직장 생활에서 치열하게 생활하는 K-직장인의 모습을 고증한 듯 현실적인 장면들이 이어진다. 박윤조가 “난 에이전시 을병정의 정”이라고 외치며 같은 홍보맨이어도 에이전시 소속인 자신과 대기업 홍보실 직원인 친구 류재민(홍종현)의 처지가 다름을 이야기하는 장면 역시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레이스' 메인 예고편. 사진=디즈니+
'레이스' 메인 예고편. 사진=디즈니+

이어 차별 없는 채용을 표방하는 ‘스펙아웃 채용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세용’에 입사한 한 윤조의 기대와 달리 경력직임에도 선배 취급 안 하는 신입 후배부터 그를 회사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홍보용으로만 생각하는 임원진의 대화 등 회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게다가 “밖에서 뭘 했는지도 모르는 경력 8년. 세용 신입보다 못 할 수도 있는 8년?”이라며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팀장의 지적이 나온다. 

“스펙아웃 블라블라에 떴다”며 수근대는 직원들, 소리치는 상사의 모습 등 극적인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채용 스캔들에 휘말린 윤조의 위기를 보여준다. 또한, “회사는 왜 다녀요?”, “먹고 살아야 되니까”라며 퇴근 후 술자리에서 나누는 대화, “조직이 싫으면 자기가 떠나는 게 맞아”라는 냉정한 상사의 한 마디 등 치열한 직장 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사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의 시너지 속에서 펼쳐질 오피스 드라마 '레이스'는 오는 5월 10일 공개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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