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서 최민식 오른팔 '양정팔'로 열연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이동휘가 '카지노' 결말을 납득하지 못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동휘를 만났다.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카지노' 이동휘.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카지노' 이동휘.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카지노'(극본/연출 강윤성)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이동휘는 극 중 차무식의 오른팔 양정팔로 분해 제 옷을 입은 듯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됐다.

이날 이동휘는 "최종회가 공개 되고 욕을 진짜 많이 먹었다. 저도 납득할 수 없는 결말이다. 차무식이 살아 있어야 다음 시즌도 하지 않겠나. 왜 욕을 하는 지 공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동휘는 "처음엔 15부까지만 대본이 나와 있었다. 최종회는 없었다. 저 또한 결말을 예측할 수 없었다"라며 "15부까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양정팔이 배신할 거라는 것을 인지했지만 그렇게 될 지 몰랐다. 촬영 초반부터 최민식 선배가 '차무식은 최측근을 통해 허무하게 한순간에 사라지면 좋겠다'고 말씀 하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시즌3는 그 어떤 이야기도 오간게 없다. 최민식 선배가 농담으로 '난 죽었으니 이제 너 알아서 해라'라고 하시더라. 저는 전혀 알아서 못 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한편 이동휘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 '브로마블'(가제)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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