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자기님들이 어떠한 난관에도 굽히지 않고 꿈을 이룬 투지의 인생사를 들려준다.

8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84회에는 엑셀 강사 박성희,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천원 식당 김윤경 사장, 코미디언 최양락이 출연한다. 

‘엑셀의 신’ 박성희 강사는 독특한 이력으로 눈길을 끈다. 대기업 입사 후 엑셀을 이용해 수만 개의 데이터를 다루다가 돌연 퇴사한 이후 엑셀 초보자를 위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엑셀을 잘하게 된 계기, 사표를 마음 속에 품은 자기님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 세 가지, 남다른 데이터 입력과 관리 노하우를 가르치는 엑셀 강사가 되기까지 노력한 시간들을 전달한다.

세계 최강 선수들을 격파하고 한국 배드민턴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안세영 선수가 ‘유 퀴즈’를 찾는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배드민턴을 시작해 사상 최초로 만 15세 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되고,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넘어 당당히 세계 랭킹 2위에 등극한 눈부신 성장기를 들려준다. 세계 무대에서의 좌절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는 그의 강인한 정신력과 피나는 훈련, 이를 통해 꽃 피운 금빛 스매싱 서사가 짜릿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안세영과 유재석, 조세호의 배드민턴 대결도 펼쳐진다.

천 원이라는 기적 같은 가격으로 이웃의 든든한 끼니를 책임지는 ‘해 뜨는 식당’ 사장 김윤경 자기님과 토크를 이어간다. 치솟는 물가에도 불구하고 뜨끈한 된장국과 갓 지은 쌀밥, 반찬 세 가지를 13년 째 천 원에 판매하고 있는 그는 어머니의 유언대로 2대 째 사장님이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낸다. “적자 생각하면 진작 문 닫았다”는 그를 도와 식당을 지키는 수호천사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잔잔한 울림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최양락이 등장해 선보이는 코너마다 히트를 치고,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킨 화려한 개그 인생을 공유한다. 코미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참신한 아이디어의 원천, 추억의 유행어들, 트레이드 마크인 단발머리 탄생 비화를 코미디언다운 입담과 애드리브로 전한다. 전유성, 주병진 등 계그계 신사들에게 우유, 구두, 족발로 맞은 일화, 팽현숙과의 아찔한 로맨스 또한 유쾌하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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