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초연 부산 공연이 2차 티켓 오픈을 확정했다.

오는 3월 7일 오후 2시에 오픈되는 2차 티켓은 부산 공연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약 3주간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5월 1일은 오후 3시 1회 공연, 5월 5일은 2시, 7시 2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작품 멤버십인 ‘뮤직 오브 더 나잇(Music of the Night)’뉴스레터 구독자와 드림씨어터 멤버십에서 3월 6일 2시부터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오페라의 유령' 공연 스틸. 사진=에스앤코
'오페라의 유령' 공연 스틸. 사진=에스앤코

반드시 관람해야 하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세계적인 명작이자 13년 만의 한국어 프로덕션으로 2023년 최고의 기대작인 '오페라의 유령'의 첫 도시 부산 공연은 현재 준비가 한창이다. 객석으로 곤두박질치는 1톤의 샹들리에를 비롯해 토니상을 수상한 마리아 비욘슨의 ‘시대의 유산’으로 불리는 웅장한 규모와 아름다운 디자인의 세트는 1988년 제작된 초연 당시의 오리지널 세트로 '오페라의 유령'의 역사가 담겨있다.

대한민국 문화 예술 최정상의 아티스트부터 '오페라의 유령' 한국 역사를 빛내온 베테랑 배우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온 클래식 스타, 뛰어난 기량의 신예 등의 캐스팅으로 공개부터 신드롬을 일으킨 총 42인의 캐스트 역시 공연을 앞두고 한창 연습에 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성사 자체가 어려운 한국어 프로덕션이 공개될 부산 한국어 초연 개막이 다가오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뮤지컬 장르 자체를 상징하며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명작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8개 도시, 1억 4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았다.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이다.

부산 공연에서 ‘오페라의 유령’ 역에는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역에는 손지수, 송은혜, ‘라울’ 역에는 송원근, 황건하가 출연한다 베테랑 배우 윤영석(무슈 앙드레), 이상준(무슈 피르맹), 김아선(마담 지리), 이지영, 한보라(칼롯타), 박회림(피앙지), 새롭게 합류한 조하린(멕 지리)이 출연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한국어 초연으로 막을 올리며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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