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틸다' 포스터. 사진=뮤지컬 '마틸다'
뮤지컬 '마틸다' 포스터. 사진=뮤지컬 '마틸다'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작지만 위대한 영웅 ‘마틸다’를 포함한 20명의 아역 배우와 26명의 성인 배우들은 지금도 매일 똑같은 시간 극장에 나와 최선의 노력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고 있다. 특히 아이들은 지난 2년간 키가 평균 10센티 이상씩 자랐고, 연습과 공연 중에 빠진 유치 자리엔 영구치가 단단하고 튼튼하게 자리 잡으며 몸도 마음도 쑥쑥 자라고 있다.

뮤지컬 '마틸다'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 (마틸다 역 – 임하윤, 진연우, 최은영, 하신비)과, 여자 조연상 (미세스 웜우드 역 – 최정원) 을 수상하기도 했다.  

뮤지컬 '마틸다'는 현재까지 144회 공연, 14만 3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리고 마지막 공연까지남겨둔 회차는 단 24회, 4명의 마틸다들에겐 6번의 무대만 남았다. 

마틸다 역의 맏언니 진연우는 ‘마지막 공연을 생각하면 아쉽지만 지금까지 해온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 둘째 최은영은 ‘2월이 지나면 마틸다로 무대에 설 수 없다는 게 슬프지만 공연 후 성장해 있을 저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막내들인 임하윤과 하신비는 각각 ‘하루하루 소중하게 공연해서 관객분들의 귀한 시간에 보답할게요.’, ‘남은 공연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해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즐기고 싶어요’라며 남은 공연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마틸다'는 관객들과의 행복한 이별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공연의 마지막 주인 21일부터 26일까지 재관람 카드인 ‘마틸다 스쿨 성적표’에 마틸다들의 손글씨로 디자인된 스페셜 도장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배우들의 마지막 공연이 예정된 25일 7시 공연과 26일 7시 공연 2회차에는 스페셜 커튼콜과 무대인사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뮤지컬 '마틸다'의 화려하면서도 감동적인 무대는 오는 26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 만나볼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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