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함께 해오면서 용기 줘"

결혼 소식을 알린 나인뮤지스 민하. 사진=민하 SNS
결혼 소식을 알린 나인뮤지스 민하. 사진=민하 SNS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나인뮤지스 출신 민하가 결혼을 발표했다.

민하는 5일 자신의 SNS에 "항상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마음을 담아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오랜만에 손편지를 써본다"며 편지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사랑하는 계절인 봄, 다가오는 5월에 결혼을 한다. 많이 흔들리고 무너지던 20대 끝자락에 만나 지난 3년간 함께 해오면서 저도 몰랐던 제 모습들을 발견하게 해주고, 환하게 웃게 해주고, 또 단단하게 일어나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어떤 사람과 하면 좋을까 다이어리에 적어본 적이 있다. 연애 초 우연히 예전 그 다이어리를 읽어보니 하나 하나 다 지금 만나는 사람의 모습이더라. 그렇게 저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사람과 함께 인생의 2막에 새로운 걸음을 내디뎌 보려 한다"고 밝혔다.

결혼 소식을 알린 나인뮤지스 민하. 사진=민하 SNS

민하는 "스무살이 되자마자 데뷔해서 나인뮤지스의 멤버 민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스물아홉에 소소하게 시작한 소소사소 채널에서 저의 일상을 나누며 또 한 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빛나는 시간들에 서로 많은 애정을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그 따뜻한 응원들 덕에 저는 항상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고 했다.

이에 더해 "여러분의 청춘의 한 조각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 언니, 누나, 동생으로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저의 새로운 시작에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보내주시면 더욱 행복한 시작이 될 것 같다. 많이 축하해 주실거죠?"라고 덧붙였다.

민하는 나인뮤지스 활동 이외에도 드라마 '아르곤', 아홉수 소년'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와 SNS에서 활동하고 있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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