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서동주가 초딩 엄마 서정희를 향한 진심을 공개해 엄마 서정희와 장복숙 할머니를 오열하게 만든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4회는 서정희의 서프라이즈 환갑 파티와 함께 서동주, 서정희, 장복숙 3대 싱글 모녀의 마지막 대만 여행이 그려진다.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3대 싱글 모녀는 대만 여행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 위해 애프터눈 티 세트와 프라이빗한 노천 온천을 즐긴다. 그리고 서정희를 위한 특별한 음식을 준비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식사 시간 중, 할머니를 위해 소금과 후추를 가지러 나간 서동주는 돌연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 엄마와 할머니를 놀라게 한다. 엄마 서정희를 위해 서프라이즈 환갑 파티를 준비한 것. 깜짝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 다정하게 엄마를 바라보는 서동주의 모습에 금세 두 눈이 그렁그렁해진 서정희는 어쩔 줄 몰라 한다.

케이크를 장식한 그림을 바라보던 서정희는 “이것은 내가 제일 힘들었을 때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주가 찍어준 사진”이라며 지난 이혼으로 힘들었을 때를 회상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이어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해 엄마 서정희뿐만 아니라 할머니 장복숙 여사까지 오열케 한다. 편지를 통해 서동주는 “엄마가 암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땐 실감이 나지 않았다. 어른스러운 척 상황을 넘기는 엄마를 보며 역시 엄마는 엄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엄마가 돌아가실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순간이 소중하다. 항상 엄마의 곁을 지킬 거라는 사실을 믿어줘”라며 “엄마와 함께하는 순간순간을 놓칠 수 없다”고 진심을 드러내 대만 여행이 특별했던 이유를 밝힌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편지지를 보고 서정희가 “너무 촌스럽다”고 솔직하게 말해 3대 싱글 모녀는 울다가 웃는다.

서동주의 엄마 서정희를 향한 사랑과 그에 화답하는 엄마 서정희의 진심, 감동으로 가득한 3대 싱글 모녀의 마지막 대만 여행기는 5일 ‘걸환장’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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