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출연했던 아역배우 출신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김지영이 빚 폭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최근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자신을 밝힌 A씨는 "폭로 안 하려고 하다가 6개월 고민하고 올린다. 동거했었고, 친구가 가정폭력을 당해서 집에 빚이 몇 억 있는데도 불과하고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빚 내서 자취방 잡아줬다. 월세도 물론 부모님이 냈다. 어느 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서 XX(다른 사람)와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더라.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히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 없다"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배우 김지영. 사진=본인 SNS
배우 김지영. 사진=본인 SNS

A씨는 "아버지는 아직도 이 돈 사건 때문에 토하시면서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 뛰고 계시다. 어머니도 마찬가지다.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 티비 나오는 꼴 보기 싫다. 돈 갚으면 바로 내리겠다"고 적었다.

A씨는 또 김지영이 고양이도 파양했다고 주장하면서 "보니까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한테도 돈으로 사기치고 다녔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지영은 23일 자신의 SNS에 "먼저 이번 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한다. 어제 기사화된 내용과 이와 관련한 문제는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다"며 "설 연휴에 이런 나쁜 소식 전해드려 죄송스럽고 또 죄송스럽다.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입장문을 올렸다.

김지영은 아역배우 시절부터 수많은 작품에서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도맡아 하며 얼굴이 알려진 배우다. 특히 2014년 '왔다! 장보리'의 비단이 역으로 유명하다. 최근 출연작은 지난해 방송된 '구필수는 없다'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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