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콘서트
스페셜 게스트들과의 듀엣 무대

뮤지컬 배우 전동석 콘서트. 사진=쇼노트
뮤지컬 배우 전동석 콘서트. 사진=쇼노트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뮤지컬 배우 전동석이 세 번째 선물을 기약했다.

지난달 29일, 30일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 2022 전동석 콘서트 '두 번째 선물 – 기다림'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3년만의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마주한 전동석은 자신의 데뷔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의 시대’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 '헤드윅'의 넘버는 물론 'Amazing Grace', '사랑의 찬가', 'My way' 등 평소 뮤지컬 무대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특별한 노래로 무대를 채웠다. 2막의 첫 곡으로는 2023년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Music of the night’를 열창했다. 

뮤지컬 배우 전동석 콘서트. 사진=쇼노트

전동석은 콘서트 내내 감미로운 노래와 진솔하면서도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객석을 사로잡았고, 130분이 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첫날에는 배우 박은태, 신성록이, 둘째날에는 배우 이지훈과 정택운(레오)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했다. 같은 작품에서 호흡하며 친분을 쌓아온 이들은 전동석과 함께하는 듀엣 무대는 물론 특별한 솔로 무대까지 선보이며 풍성함을 더했다.

이틀 간의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전동석은 세 번째 콘서트를 기약하며 앞으로 이어질 그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전동석은 오는 3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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